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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가 곧 내실은 아니지만 오늘 같은 날이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생각한다 나는 얼마나 속이 차 있는지 - 나는 나이고 나만의 깊이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(아마도 그럴것이다 그러기를 바란다) 그런 글을 보면 뒤통수 맞는 듯한 기분 항상 든다
그 애는 나날이 커 가고 나는 여기 어린 상태로 머물러 있는 기분 고리타분하고 심심하고 지루하다고 자주 구박했었는데 그 재미없음이 그 애만의 멋이 됐다
나는 어떻게 쌓아가야 하지 휴학? 이렇게 상황 탓을 하고. 그치만 마냥 떠넘기기는 아니다 아 모르겠다 일단은 시험 준비를. 평정은 어느정도 되찾았다
음 원래 이 정도로 흔들리진 않는데 오늘은 조금 더 심한 것 같아 다른 공유된 의견들도 봐서 그런가봐